제가 다닐 적 석성초등학교는 시골 학교 치고는 꽤 큰 학교였습니다. 그러나 지금은 전교 학생수가 겨우 150명 정도로 아주 작은 학교로 변했습니다.

  초등학교 4학년 때의 일입니다. 숙제를 해오지 않은 학생이 6명이 있었습니다. 모두 불려나가 선생님의 매를 맞아야 했습니다. 전 제일 뒤로 섰습니다. 선생님의 덩치는 정말 크고 수염이 장비처럼 많이 난 분이셨습니다.때리기 시작하는데 정말 무시무시 했습니다. 언제 유도를 배우셨는지 다양한 기술로 패기 시작하는데 전 사시나무 떨듯이 떨었습니다. 이제 바로 제 앞의 녀석이 맞고 있는데 와 전 죽었구나 생각했습니다. 마침내 제 차례가 되려는 순간 종이 살려주었습니다. 화장실 갈 기분도 아니고 교실에서 다음 시간을 기다리며 떨고 있었습니다. 다음 시간이 되었지만 선생님은 절 부르지 않으셨습니다. 전 정말 가슴을 조렸고 그날은 정말 저에게 큰 가르침을 주었습니다.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다짐을 했고 열심히 공부해서 오늘과 같은 훌륭한(?)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.

  만화영화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마징가 제트, 로봇 태권 브이, 짱가, 우주 소년 아톰 등 만화 캐릭터를 그리는 일은 정말 신나는 일이었습니다. 특히 좋아하는 캐릭터는 바로 '로봇 태권 브이'였습니다. 왼손으로 즐겨 그려 많은 아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.